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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지 말게나."
Diego Philip Stuart
디에고 필립 스튜어트┃Diego P. Stuart
다정한 콜 드링크

소지품
가방
(안에는 지거, 쉐이커, 스트레이너, 스파웃, 계량 스푼, 쥬서.
주조에 필요한 장비)
반지
성격
[말 없는 서비스맨]
조용한 말투, 나긋나긋한 목소리에 어울리는 다정다감한 성격입니다. 말을 할 때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도록 온 신경을 기울입니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타인을 위해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며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줍니다. 가능한 한 상대가 자신의 앞에서만큼은 편하게 있었으면 하고 부드럽게 미소짓습니다.
[부드러운 관찰자]
필요로 하지 않는 일에는 굳이 말을 얹지 않습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신중하게 관찰하고 접근하는 것이 그의 방식입니다. 긴박한 상황에서도 물끄러미 지켜보는 것이 그에게 있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어떻게 보면 자기통제를 잘하는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열정적이지 않고 멀리서 관찰만 하는 모습에 적극적인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그의 이런 면을 싫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조심스러운 상담사]
:: 모든 관계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근처에 있는 듯 없는 듯합니다. 사람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니, 도움을 요청하면 정서적인 지지와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직접적인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못할 때에는 미안해하기도 합니다.
::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나 분위기가 안 좋은 시점에 최소한의 조언을 간결히 하곤 합니다. 상대를 위해, 필요하다면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말도 아주 조금만. 그걸로도 안 된다면 난처해할지도 모르겠네요.
기타
01.인적사항
:: 3월 14일생, 탄생화는 아몬드, 탄생석은 컬러리스 스피넬.
:: 거주지는 포트리스 OR - 유닛 S102 - 섹터 E3 - 에리어 98. 중앙과는 조금 먼 슬럼가 초입에 위치한 지역이다.
:: 가족관계는 깔루아, 마티니, 아이리쉬. 이 세 마리와 함께 하고 있다. 가게 근처에서 쓰레기통을 뒤지던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기 시작한 것이 계기. 정신 차리고 보니 가게를 제집처럼 드나들기 시작해 키우기 시작했다. 이름은 각자의 생김새와 닮은 칵테일의 이름을 따 붙여준 것.
:: 조촐한 술집(BAR)을 운영하고 있다.
02.BAR AGNES
:: 바 아그네스. 에리어 98 중앙 사거리에서 남향, 네 번째 골목 끝에 위치해 있다. 7평 남짓의 좁은 반지하의 가게이다.
간판이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
:: 가게 문을 연지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했다. 직원은 단 두 명 뿐. 본인과 밑에서 주조사 일을 배우는 알바생이 한 명 있다.
::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찾아온다. 청년부터 노인까지 가리지 않고 단골 손님이 두터운 편이다. 가게가 좁기 때문에 대부분 혼자서 오거나 어쩌다가 동행인을 데려오는 게 전부. 무언가의 규칙 마냥 3인 이상의 단체는 잘 오지 않는다.
:: 대부분의 손님은 그를 오너(Owner)나 마스터(Master), 오래된 단골일 경우 `필`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03.사소한 것들
:: 이름으로 부르면 어색해한다. 자신의 호칭을 가게에서와 마찬가지로 오너나 마스터라고 불러 달라고 한다. 이름보다 위의 호칭을 항상 듣기 때문에 익숙하다고 한다. 사소한 직업병.
:: 애칭은 어느 정도 면식이 있거나, 오랜 기간 친분을 가진 사람에게만 알려준다. 어릴 적 부모님이 자주 붙여준 아명이기에 알려주는 데에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
:: 입맛은 심심한 편. 달고, 짜고, 시고, 맵고 등등. 모든 자극적인 맛보다는 밍밍한 맛을 선호한다.
:: 담배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쩌다 가끔 피운다. 직업이 바텐더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은 알코올에 약하다.
:: 본인이 오래 쓴 물건에 정이 많다. 망가져서 더 이상 수리할 수 없을 때까지 교체하지 않는다. 그렇게 망가진 물건은 따로 보관하기도 한다.
:: 깊게 생각을 할 때나 아무런 생각이 없을 때, 지루할 때 등등. 왼손 약지에 낀 반지를 오른손 엄지와 중지로 매만지며 조금씩 돌리는 버릇이 있다.
:: 취미는 영화 보기, 앤티크 모으기, 길고양이 밥 주기.
:: 정리벽이 있다. 지금은 고양이를 기르기 시작하며 날리는 털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자 조금 누그러진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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