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 안티 히어로

 

보통의 영웅과는 다른 반사회적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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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째서 안티 히어로라는 호칭을 얻게 되었는가, 그 이유를 묻는다면 이유는 간단했다. 올리비아 밀러는 사람을 상당히 좋아하긴 했으나, ... 그와 동시에 타인을 영 못 미더워 하는 면이 있었다. 게다가, 이런 난리인 세상에서라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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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세계가 돌아가는 꼴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재능 우월주의에, 사람들을 골라내고, 수치로 평가하다니. 유틸 수치가 200을 넘지 못한다는 것을 제외하면 그리 뒤처질 것이 없는 올리비아 밀러의 입장에서 이런 광경은 꽤 재미있긴 했으나... 악행 (아니,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올리비아 밀러의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으로 바보 같은 행동들을 말하는 것이다.) 을 보지 못하는 올리비아 밀러에게는 영 약이 오르는 꼴이 아닐 수가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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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가 나서게 된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 이 올리비아 밀러가 아니라면 누가 미쳐 돌아가는 세상을 바꾸겠는가? 이게 다른 사람이 보기에 올바른 정의든, 아니든... 어쩌면 이 행동이 악처럼 보일지라도. 그런 건 상관없다. 단지 '내가 생각하는 옳은 일'을 하면 되는 거야. 그런 제멋대로인 신념 하나로, 그는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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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오만한 행동이자 사상이었을 뿐이나… …이것도 그 나름대로의 정의라면 정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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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개화 조건

 

통상적인 '정의' 에 어긋나는 행동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