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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자신을, 스스로를, 인류를 믿고 있어요.

함께 믿고 나아가요."

Hojyo Meiko

호죠 메이코| 北條 芽衣子

뜻을 이어가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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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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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 야쿠자

…메이코의 유틸 수치가 200을 넘어서는 날은 호죠(家)를 이끌던 호죠 에이치의 사망일 일겁니다. 후계자로 길러졌고, 후계자로써 지내왔기 때문에 아버지가 사망한 지금. 메이코가 유틸로 불리는 것은 당연한 이치와 순리입니다.

시대상의 잔재로 남을 뻔했으나 무리를 지어 행동하는 인간의 본성은 어쩌지 못한 모양입니다. 그 무리의 크기는 줄었으나 여전한 위상을 떨치고 있으며, 주변 일대를 휘어잡아 인간을 통솔하며  AI들에게 충직을 강요하고 있는 호죠(家)는 매우 높은 유틸 수치를 가진 호죠 에이치를 중심으로 모든 것은 AI들을 위해 돌아가고 있습니다. 

  1. AI들을 위해 같은 인간을 사냥하고 몰아가며, 포트리스 내부와 그 외각까지 영역을 넓혀 일거수일투족 인간들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호죠의 눈이 닿지 않는 곳은 없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종파들이 이곳저곳 배치되어 인간이 다시 과거의 영광을 되찾지 못하게끔 방해하고 있습니다.

  2. AI들의 명령이라면 양잿물을 마시라는 명령도 달게 받을 족속들입니다. 인간 사회에서는 필요 없는 배신자나 마찬가지지만 그 누구도 쉽게 호죠(家)를 건드리지 못합니다. AI들의 힘을 등에 업어 떵떵거리며 인간들을 지배하려하는 자들인지라 건드리는 순간 호죠(家)의 눈밖에 나기 때문에 위험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을 팔면 팔수록 더욱 위세가 가해지기 때문인지 호죠(家)의 인물들은 그런 권력을 얻기 위해  인간 사냥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 그 후계자인 호죠 메이코는 자연스레 아버지의 자리를 물려받아 AI들에게 충직하고, 반항하는 잔당들을 소탕하며 잡아들이는 일, AI 사회에 반하는 인물들을 감시하는 등 AI들을 위해 무리를 통솔하고 뜻을 거스르는 일이 없었어야 했을 것입니다.

재능 개화 조건

 

아버지의 사망

성격

시대를 거꾸로 걷는 자, 가족과 함께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던 메이코는 어느 한순간부터 나아가는 현재에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날에는 아버지의 가르침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왔고, 형제들의 행동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만 지내왔으면 AI에게 반항하는 일은 없었을 텐데 아이러니하게도 메이코의 칼날은 AI에게 향해있습니다. 

 

아버지의 주입식 교육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았던 메이코는 남들이 보기엔 가장 이상적인 사람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그렇게 형성되어 고착된 성향이 어디 가진 않겠지만 남편의 도움으로 조금씩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고, 행동하고, 파헤치기를 반복해 친절과 베풂만이 답이 아닌 것을 알게 되었고 알고자 하는 욕구에 대한 자신의 집요한 천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타

호죠가문, AI들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고개를 조아리는 무리입니다. 과거 AI의 반란에서 발 빠르게 그들을 돕는 역할로 AI에게 자신들은 호의적인 인간임을 밝혔고, 인간이 전쟁에서 패하자 바로 인간들 위, AI들의 아래에서 위세를 잡아간 지 약 40년 정도가 흘렀습니다. 할아버지의 대에서 집안 내 반대파들의 숙청을 끝낸 뒤부터 현재까지 AI 들에게 충직한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간들 사이에서 AI들에 대한 험담과 반항의 기류가 보일 때마다 그들을 중재하거나, AI들을 대신해 인간들을 판단하고 분별하는 더러운 일들을 도맡아가며 같은 인간들에게 손가락질 받았고, 인간이 완전히 패배한 이후 많은 공을 내세우며 자신들의 입지를 챙기기 시작해 숙청으로 인해 위축되었던 가문의 위상을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이것은 후에 진행된 재능 수치 테스트에서 높은 유틸 수치를 받은 호죠 에이치를 중심으로 에이치의 사망일까지 이어진, 지울 수 없는 업보일 것입니다.

-AI가 반란을 일으키기 아주 먼 옛날엔 사회적인 문제가 크게 벌어질 때마다 시민들을 먼저 지키고 그들 앞에서 지키고 서 있던 야쿠자 집안이었으나 현재는 변질되어 같은 인간을 팔아 AI에게 충직함을 보여주는 데 혈안이 되었습니다. 이젠 과거를 바로잡아야 할 때입니다.

메이코, 아버지의 과잉보호로 무리 밖을 나갈 일이 없으니 AI에게 받는 혜택, 자원 등 좋은 이야기들만 듣고 그들에게 호의적이었습니다. 그렇게 긴 시간 동안 AI에게 나쁜 마음을 품어 본 적 없이 감사함을 느끼며 아버지를 따라 그들을 위해 일해야지. 하고 다짐하곤 했습니다. 허나 메이코의 남편 신(進)을 만난 뒤 다른 세상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그 세상에선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 세상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었는지 등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신은 새장 안에 갇혀 지내는 메이코를 바깥으로 꺼내려 많은 노력을 했고, 느리지만 아주 천천히 변화하고 있고, 변화하여 자신을 드러내려 합니다.

좋아하는 것, 메이코는 원체 수다스러운 부분이 있었으나 경박하다며 입을 빼앗기고, 검을 쓰고 활을 쏘는 것에 재능이 있었으나 후계자 로서 필요한 만큼의 배움만 받았습니다. 다도와 글을 쓰는 것도 즐기긴 했으나 몸을 움직이는 것을 더 좋아했고, 녹차와 따듯한 물보다는 얼음을 넣은 탄산음료를 더 좋아합니다.

신, 어느 날 호죠(家)에 새로운 얼굴이 나타났습니다. 가문이 새로운 사람을 들이고, 보내는 것은 항시 있던 일이었으니 메이코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으나 그 사람은 그러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남편과의 만남은 크게 기억나지 않는 과거가 되었지만 매일같이 저택 가장 안쪽, 숨겨진 곳에서만 지내던 자신에게 말을 걸어주러 오는 남자가 퍽 나쁘진 않았습니다. 정해진 사람과 대화하고, 정해진 말만 반복할 뿐인 일상에 변화로 다가와 언제 찾아올지 기다리고, 그리워하다 보니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 지표 역할이자 자신의 서툰 애정을 받아주는 신과 열렬한 연애 끝에 결혼을 하였고, 메이코는 자신보다 아는 것이 많고 해낼 수 있는 힘을 가진 신에게 자신에게 올 후계 자리를 넘기려 했으나 의문의 사고로 아이와 신 모두를 잃게 되었습니다.

사고, 예측 불가한 사고가 어디 있겠습니까. 메이코가 겪은 사고는 필연적인 사고로 집안 내에서 AI의 반란이라도 일어난다면 그동안 같은 인간을 잡아 쌓아올린 것들이 물거품이 될 것이라 생각한 메이코의 아버지가 직접 지시한 일이었습니다. 물론 현재의 메이코는 알지 못하겠지만, 차차 진실을 알고 받아들일 것입니다.

아티팩트

 

길이가 조금 줄고 크기가 작아진 장검의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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